지수선물, 나흘만에 하락…기관 '팔자' 지속

[ 박희진 기자 ] 지수선물이 기관의 매도세에 나흘만에 하락했다.

5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0.50포인트(0.20%) 내린 254.3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선물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 결과에 대한 실망감이 번지며 하락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는 가운데 기관이 꾸준히 매물을 내놓으며 지수선물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기관은 1136계약을 순매도하며 이틀째 '팔자' 기조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61계약과 531계약을 순매수했지만 상승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0.11로 마감했다. 이론 베이시스는 0.10. 프로그램은 차익이 98억원, 비차익이 917억원 순매수로 전체 1016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9만7490계약으로 전날보다 7만3839계약 감소했다. 미결제약정은 4405계약 줄어든 12만3807계약이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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