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 사기 행각' 포맨 전 멤버 김영재, 과거 알고보니…

입력 2014-12-05 16:17   수정 2014-12-0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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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맨 전 멤버 김영재 사기'

8억원대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포맨'의 전 멤버 김영재(34)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영재는 2008년 포맨 3기로 합류해 그해 10월 미니앨범 '퍼스트 키스'(First Kiss)로 데뷔한 후 정규앨범 1장을 비롯해 다수의 미니앨범과 싱글을 발표하는 등의 음악 활동을 해왔다. 김영재는 올 5월 발표한 정규 5집을 끝으로 포맨을 탈퇴하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지난 5월 포맨 탈퇴 당시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는 "김영재가 지난달 소속사와 전속 계약이 만료돼 팀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5일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1팀은 지인들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8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포맨 전 멤버 김영재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포맨 전 멤버 김영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동차 담보대출이나 요트매입 사업에 투자하면 고리의 이자를 붙여주겠다면서 이 모씨 등 5명을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총 8억9560만원을 받아낸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모두 김영재가 2000년대 중반 매니지먼트 사업을 하면서 인연을 맺은 사람들이며 김영재는 채무금 5억여원으로 ‘빚 돌려막기’를 하는 과정에서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맨 전 멤버 김영재 사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포맨 전 멤버 김영재, 어쩌다 이런 일이", "포맨 전 멤버 김영재, 사기라니 말도 안돼", "포맨 전 멤버 김영재, 예전에 많이 좋아했는데", "포맨 전 멤버 김영재, 안타깝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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