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스 카야 사과문, "수위 높은 말을 했던 순간도 있었다"…'충격'

입력 2014-12-0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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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스 카야 사과문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최근 불거진 불륜 논란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5일 에네스 카야는 법무법인 정건을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배포하고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에 대한 입장과 사과를 전했다.

사과문을 통해 에네스 카야는 "최근 저와 관련된 일들로 저에게 보내주신 여러분들의 사랑에 의도치 않게 상처를 입히게 되어 죄송한 마음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에네스 카야는 "저는 많은 분들께서 저에게 분노하고 계신 이유를 잘 알고 있습니다"라며 "결혼 전 저 또한 또래의 젊은이들처럼 인터넷을 통해 낯선 사람을 알게 되는 일도 있었고, 그 관계가 이어져 일면식도 없는 상대와 수위 높은 말을 했던 순간도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초기에 해명에 나서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 "왜곡된 사실에 대한 즉각적 대응으로 여론의 심판을 받는 일은 현재 가장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제 가정을 더 큰 고통으로 모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고, 잘잘못을 따지기에 앞서 어찌 되었든 현 사태는 저의 과거 행동에서 촉발된 것이므로 겸허히 여러분들의 비난을 수용하고자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다만, 사실관계를 악의적으로 왜곡하거나 거짓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하여 단호히 대처하는 것 또한 그 동안 저를 아껴주신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 생각하므로 이는 차분히 대응할 계획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에네스 카야 사과문, 불륜은 사실이라는건가", "에네스 카야 사과문, 일단 살이 붙은 루머는 대응 하겠다는건가", "에네스 카야 사과문, 앞으로 어떻게 되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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