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냐 하딩 / 낸시 캐리건
20년 전 피겨스타 낸시 캐리건이 라이벌 토냐 하딩에게 피습당한 사건이 재조명됐다.
7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1990년대 미국 피겨스타 낸시 캐리건이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전미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하루 앞두고 피습당한 사건이 다뤄졌다.
1994년 1월 6일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에서는 미국의 촉망받는 피겨스케이팅 선수 낸시 캐리건이 괴한에게 무릎을 가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경찰 조사를 통해 이 피습을 사주한 사람이 케리건의 라이벌 토냐 하딩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뛰어난 실력과 미모로 ‘국민 요정’이라 불리던 토냐 하딩이 피습을 사주했다는 사실은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사건 이후 국민적인 응원 속에 재기한 케리건은 후배 선수의 출전권을 양보받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난 후 올림픽 출전을 강행한 하딩은 8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결국 토냐 하딩은 낸시 캐리건에게 저지른 범죄를 모두 실토하고 피겨계에서 영구제명 당했다.
서프라이즈에 토냐 하딩 낸시 캐리건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토냐 하딩, 정말 악녀다", "토냐 하딩, 질투에 눈이 멀었네", "토냐 하딩, 어떻게 저럴 수가", "토냐 하딩 낸시 캐리건, 충격이다", "낸시 캐리건, 재기해서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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