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03분 현재 데브시스터즈는 전 거래일보다 2400원(6.08%) 뛴 4만1850원을 나타냈다. 선데이토즈는 400원(1.86%) 오른 2만1900원을 기록했다.
SK증권은 1IP(한가지 게임이 매출 비중이 높은 업체) 게임사의 주가 배수(멀티플) 상향이 가능하다며 선데이토즈와 데브시스터즈를 주목할 것을 제안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올해 모바일 게임업체의 시가총액 증가와 멀티플 상향이 진행된 반면 1IP 업체에 대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수준)은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는 주력 게임의 매출 하락 가능성과 신규 게임에 대한 흥행 불확실성 등에 따른 것이라고 그는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이같은 할인 요인이 제거된 1IP 기업이라면 멀티플 상향이 가능하다"며 "특히 국내에서 검증된 게임을 해외에 출시함으로써 낮은 리스크로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선데이토즈와 데브시스터즈의 안정적 성장 모델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애니팡으로 유명한 선데이토즈의 경우 해외 매출 증가에 따라 기업가치가 레벨업 할 수 있고,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2의 글로벌 출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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