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석 매뉴얼이 뭐길래…조현아 부사장, 비행기까지 세워 '황당'

입력 2014-12-08 11:26  

조현아 부사장

조현아(40) 대한항공 부사장이 비행기를 세우고 사무장을 내리게 해 논란이 됐다.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5일 오전 0시 50분 (현지시간) 미국 JFK 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KE086 항공기에 탑승했다.

이날 1등석에 탑승해있던 조현아 부사장은 땅콩 등 견과류를 건네는 승무원에게 버럭 화를 냈다.

이유는 승객의 의향을 물은 다음 견과류를 접시에 담아서 내와야 하는데 봉지째 갖다준 것이 문제였다. 1등석 매뉴얼은 봉지째 견과류를 주는 것이 아니라 별도의 용기에 담아 제공하게 되어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결국 해당 항공기의 인천공항 도착은 예정시간보다 11분 늦어졌다.

한편 조현아 부사장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로 25세에 입사해 7년 만에 임원이 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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