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40)이 승무원 사무장과 언쟁을 벌이다 고함을 지르고 비행기에서 내리게 한 사실이 알려졌다.
8일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각) 오전 0시 50분쯤 뉴욕발 인천행 항공기 퍼스트 클래스에 타고 있던 조현아 부사장은 승무원의 서비스를 문제 삼고 사무장을 비행기에서 내리게 했다.
조현아 부사장은 해당 승무원이 승객 의향을 묻지 않고 견과류 봉지를 그대로 건넨 것을 지적했다.
이어 "무슨 서비스를 이렇게 하느냐"며 승무원과 언쟁을 벌이다 "내려!"라고 소리쳤고 이는 이코노미석까지 들릴 정도였다고 전해졌다.
해당 항공편에는 승객 250여 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출발이 20분가량 지연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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