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부장관 한국산업기술대 방문. 산학융합 의견수렴

입력 2014-12-0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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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한국산업기술대를 방문한 윤상직 산업부장관(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 째)이 간담회를 마치고 이재훈 한국산업기술대 총장(앞줄 왼쪽 끝에서 네 번 째) 및 교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경기 시흥스마트허브 내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를 방문, 엔지니어링하우스(EH) ? 산학융합관 입주기업 등 산학협력 시설을 시찰하고 산학융합체제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산업단지 내 중소·중견기업들과의 산학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산학융합3.0’이라는 강소기업 육성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한국산업기술대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한국산업기술대는 1997년 국내 최초로 중소기업 밀집 지역인 국가산업단지(시흥안산스마트허브) 내에 전략적으로 설립된 산학협력 특성화 대학이다.

기술과 인력난을 겪는 인근 중소기업들을 위해 연평균 130여건의 애로기술 해결과 1000여명의 우수 이공계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최근까지 5년 연속 수도권대학 취업률 1위(졸업생 1000~2000명 규모)를 기록할 정도로 기업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윤 장관이 이날 눈여겨 본 교내 EH와 산학융합관은 중소기업 연구소를 대학 내에 집적시켜 교수-학생-기업연구원이 같은 공간에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학부생의 현장실습도 이뤄지는 산학융합 모델이다.

기업 R&D와 학부생 교육, 취업이 선순환 되는 구조여서 최근 산업부가 추진하는 중소 제조기업의 히든챔피언 육성 기반과도 궤를 같이 하고 있다.


학교 시찰과 함께 윤 장관은 이재훈 총장과 양해정 경기산학융합본부 원장을 비롯한 교수진과 산학융합 활성화를 통한 히든챔피언 육성 방안에 대한 간담회도 가졌다.

윤 장관은 "한국산업기술대는 산학협력을 잘 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갖춘 만큼, 대학이 추진하는 산학융합3.0 전략을 잘 구현하면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
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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