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대기업협력경험 등 경쟁력 갖춰
이 기사는 12월08일(17:5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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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의 이전 상장하는 아이티센이 공공기관 공급확대와 금융사 등 신규고객을 유치해 2020년까지 연결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강진모 아이티센 대표(사진)는 8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프트웨어(SW)산업 진흥법 개정에 따라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공공 SI(시스템 통합) 시장규모가 기존 6000억원에서 1조8000억원으로 3배 확대됐다”며 “10간 대기업들과 협업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티센은 2005년5월 설립된 IT서비스 전문기업이다. 공공, 금융, 민간 기업에 정보시스템 컨설팅, SI, 유지보수, ICT 인프라 구축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 매출 1124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당기순이익 20억원을 냈다.
아이티센은 지난해 공공기관 사업에 대기업 참여가 제한된 이후 공공부문 시장 점유율 1위업체로 올라섰다. 최근 2년간 삼성SDS와 LG CNS SK C&C 등 대기업에서 인력 70여명을 스카웃하는 등 몸집을 불리고 있다.
강 대표는 “대기업이 떠나간 공공IT 시장 이 외에 금융기관과 산업융합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공략중”이라며 “대기업 인재확보와 전국 사업네트워크 구축 등의 노력을 통해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자금은 프로젝트의 투자재원과 재무 안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이티센은 7000~8500원에 100만주를 공모, 총 70억원~85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9~10일 수요예측을 거쳐 15~16일 청약을 진행한다. 주관 증권사는 IBK투자증권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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