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콘다 뱃속탐험
아나콘다가 인간을 산 채로 잡아먹는 장면이 미국 전역에서 화제다.
7일(현지시간) 한 외신은 "미국 디스커버리 채널은 환경운동가인 폴 로졸리가 6m 길이의 아나콘다에게 산 채로 잡아먹혀 화제를 모은 다큐멘터리 쇼 '이튼 어라이브(Eaten Alive)'를 첫 방영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모험을 감행한 로졸리는 촬영도중 질식사를 피하기 위해 호흡기를 단 탄소섬유복을 입었으며 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장치도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는 1시간 동안 아나콘다의 뱃속을 탐험한 후 무사히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모든 것을 통째로 집어삼키는 '아마존의 포식자' 아나콘다가 어떻게 먹이를 소화시키는 지 알아보기 위해 기획된 이 쇼는 방영 전부터 숱한 화제를 낳았다.
반면 국제 동물 권리 단체들은 로졸리의 모험을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아나콘다를 고문한다"며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로졸리는 "이 쇼가 아마존 열대우림의 파괴로 위기에 처한 동물들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작됐으며 자신뿐 아니라 촬영에 임한 아나콘다의 상태는 매우 무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 쇼는 미국을 시작으로 10일 핀란드와 덴마크 등에 방영되며 이틀 뒤인 12일에는 호주에 방영될 예정이이며 그 후 중국과 인도 등에도 방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디스커버리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400만의 시청자들이 이 쇼를 시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나콘다 뱃속탐험, 실제로 먹힌건가", "아나콘다 뱃속탐험, 사기라는 말이 있던데", "아나콘다 뱃속탐험, 무섭지도 않은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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