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재단, 저소득층 위한 기술개발

입력 2014-12-09 01:04  

50억 투입…주거 등 10여개 사업과제 선정


[ 임호범 기자 ] 한국연구재단은 저소득층을 상대로 사회·경제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기술개발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한국연구재단이 미래창조과학부의 예산을 지원받아 공동 추진하는 것으로 저소득층의 복지 향상과 기술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연구재단은 50억원을 들여 2~3년 안에 기술을 개발해 짧은 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는 10여개의 사업 과제를 선정하기로 했다. 주거 환경, 의료·보건, 교통, 교육, 문화 등이 주요 분야다. 최근 수요조사에서 폐유리 재사용 단열재를 비롯해 자가발전 발광 안전장치, 노인성 난청을 위한 보청기, 화재안전 콘센트 등이 아이디어로 나왔다. 연구재단 관계자는 “저가형으로 개발해 수요자인 저소득층에서 쉽고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기술개발을 통해 사회·경제적 격차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다양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연구재단은 인터넷 홈페이지 창조경제타운(www.creativekorea.or.kr)에 올라오는 의견을 받아 연구기획은 물론 연구개발, 실용화·사업화까지 전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로 했다. 또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소셜벤처기업과 간담회를 하고 현장 의견도 듣기로 했다. 연구재단 관계자는 “이 사업은 추진 과정에서도 사용자 참여를 적극 유도할 것”이라며 “개발된 기술의 활용도가 높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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