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 동반 하락…中 경제공작회의 앞두고 관망

입력 2014-12-09 11:37  

[ 박희진 기자 ] 아시아 주요 증시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9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7.89포인트(0.32%) 하락한 1만7877.75로 오전장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간밤 미국 증시는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유가 탓에 관련주(株)가 동반 급락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전일 대비 배럴당 2.79달러(4.2%) 하락한 63.0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엔화 약세가 전날 대비 잦아든 점도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시장에선 닛케이평균주가가 전날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는 점에서 단기 과열을 지적하는 의견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1엔 내린 120.79엔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 약세에 도요타와 미쓰다 혼다 등 수출 관련주가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중화권 증시도 하락세다.

중국 증시는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예정된 중앙경제공작회의(CEWC) 개막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중국 성장률 목표치 조정과 부양책 확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982.78로 전 거래일보다 37.48포인트(1.24%) 내렸다. 홍콩 항셍지수는 227.55포인트(0.95%) 하락한 2만3820.12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40.36포인트(0.43%) 내린 9146.93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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