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수족관 균열 누수'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벽에 7cm 균열이 생긴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관계자가 취재를 방해해 논란이 되고 있다.
9일 오전 YTN은 제2롯데월드 지하에 있는 아쿠아리움 수족관에서 물이 새 긴급 보수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제2롯데월드 관계자로 보이는 남성들이 취재 카메라를 막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됐다.
해당 기자는 "카메라를 막지 말고 수족관을 막아야한다"며 대응했으나 이내 화면은 다른 뉴스 화면으로 넘어가고 말았다.
롯데 측은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벽에 생긴 7cm의 균열과 관련해 지난 토요일 상황 발생 직후인 오후 3시쯤 물이 샌 것을 잡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사실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은 채 인근 구간에 '환경 개선 작업 중', '청소 중' 등의 차단막만 쳐놓고 보수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생긴 벽의 균열 발생 지점 자체는 7cm 정도지만 약해진 콘크리트가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질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균열이 생긴 곳 바로 밑에는 변전소도가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고 위험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균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균열, 이게 무슨 일이냐",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균열, 탈 많네",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균열, 무섭다",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균열, 취재를 막다니 황당"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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