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중교통 환승 제한…2년에 한 번씩 요금 인상 추진 中

입력 2014-12-09 19:17  


서울 대중교통 환승 제한

서울시가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환승 허용횟수를 현재 5회에서 3회로 줄이는 계획을 발표했다.

9일 서울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심의를 받아 확정·고시한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에 대중교통 운임조정 시기를 조례에 명문화하고, 시내버스 재정지원 기준금액을 산정해 기준금액 대비 총 운영적자 비율이 적정 수준보다 높아지면 요금 인상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는 "3∼4년에 한 번씩 요금 인상이 이뤄져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지 못하는데다 요금 인상 조짐이 보일 때마다 시민의 반발도 큰 상황"이라며 "2년에 한 번씩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서울 대중교통 환승 제한 이유를 전했다.

시는 또 출퇴근 시간대에는 요금을 많이 받고, 붐비지 않는 시간과 출퇴근 시간이라도 혼잡하지 않은 지역에서 탑승하는 승객에게는 적게 받는 방식으로 요금체계를 개편할 계획이며 또 완전거리비례요금제도를 도입해 단독·환승 구분없이 같은 거리를 이용할 경우 동일 요금을 부과해 형평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완전거리비례요금제는 1단계로 시계외 노선에 우선 적용하고, 2단계로 전체 노선에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운송 수입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과 수도권의 환승 허용 범위를 재검토하고, 현재 최대 환승 가능횟수인 5회에서 3회로 줄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재무구조나 서비스가 부실한 업체에 대해선 강력한 페널티를 부여하는 버스 감차 등 정책을 통해 매각을 유도하거나 면허를 취소하기로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울 대중교통 환승 제한, 이제 버스 환승마저". "서울 대중교통 환승 제한, 4년에 한번 요금 인상이라니", "서울 대중교통 환승 제한, 아 이제 차를 한대 사야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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