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기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 313.5% 증가한 4541억원과 114억원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일회성 비용(축산물 재고 손실)을 감안해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6.8%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호조는 채널 믹스 개선이 지속되고 있는 덕"이라며 "올해 외식·급식 부문 매출이 약 8000억원 수준까지 증가하면서 경쟁사 대비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인센티브 제도 강화를 통한 적극적인 영업으로 4분기에도 외식·급식 부문의 매출이 고성장했다"며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에도 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채널 믹스 개선으로 2015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5.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내년 성장의 핵심은 외식·급식 부문"이라며 "동사는 내년에도 외식·급식 고객처 확장을 통해 매출 성장 및 이익 개선의 선순환을 이뤄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외식·급식 부문 매출 비중은 지난해 38.7%에서 내년 47.0%로 늘어난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았던 도매 부문 매출 비중은 같은 기간 31.2%에서 19.6%로 하락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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