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신사업 성장동력 부재…주가 걸림돌"-이트레이드

입력 2014-12-10 07:51  

[ 이지현 기자 ] 이트레이드증권은 10일 LF에 대해 부진 브랜드 철수로 인한 수익성 개선은 기대해 볼 수 있지만 메가브랜드가 없고, 신사업에 관한 성장동력이 부재해 주가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오린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LF의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4227억원, 영업이익은 0.3% 감소한 497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했다.

오 연구원은 "남성복과 스포츠, 캐주얼 부문은 부진한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최근 고가(백화점, 아울렛)와 저가(SPA의류)로 양분화되는 트렌드에 가장 취약한 부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수입 브랜드와 액세서리 카테고리의 양호한 매출이 부진한 부문을 상쇄시켜 전사 매출액은 지난해 수준에서 방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LF로 사명을 바꾼 이후 생활문화 복합기업으로의 행보를 지향한다고 밝혔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오 연구원은 "메가브랜드와 신사업에 관한 성장 동력이 없고, 양극화 의류 소비에 취약한 포트폴리오가 LF의 방향을 뚜렷하게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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