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청약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신규 분양가격도 작년보다 상승했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9일 기준 올해 분양된 아파트 물량은 총 23만7697가구로 지난해(18만5958가구)에 비해 27.8% 증가했다.
이는 2000년 이후 한 해 분양된 물량중 가장 많은 것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8만4573가구, 지방 5대 광역시가 6만424가구, 세종시를 포함한 지방도시가 9만2700가구였다.
이들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153만원으로 작년(1097만원)보다 141만원(12.9%)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이 3.3㎡당 1624만원으로 작년보다 131만원(8.8%) 올랐고 지방 광역시는 880만원으로 120만원(15.9%) 인상됐다.
기타 지방도시는 평균 755만원으로 작년대비 95만원(14.4%) 상승했다.
이 가운데 서울의 경우 강남권과 용산 등지의 재건축 아파트 분양가 인상으로 지난해 3.3㎡당 1839만원에서 2164만원으로 17.7%나 올랐다.
청약 접수 결과 1순위에서 마감된 주택형은 전체 2083개(424개 단지)중 958개로, 수도권의 경우 845개의 주택형 가운데 341개(40.4%)의 주택형이 1순위에서 모집 가구수를 채웠다.
광역시는 488개 주택형중 63%가 넘는 309개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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