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철 연구원은 "올해 50인치 이상 액정표시장치(LCD) TV의 폭발적 성장으로 TV 사업 영업이익이 LG디스플레이 이익의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다"며 "내년에는 LCD TV 뿐 아니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대중화를 선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하반기 55인치 초고화질 OLED TV 소비자 가격이 2000달러 이하로 떨어진다면 OLED TV가 고가 TV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1분기 애플 워치가 출시되면서 플렉서블(휘어지는) OLED 수요도 본격화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97배, 주가수익비율(PER) 8.8배로 저평가 받고 있다"며 "내년 TV 빅사이클로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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