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은 이번 공급계약 체결을 위해서 KCL이 진행한 지명 경쟁계약 절차에 따라 유수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 기관들과 경쟁해 최종 업체로 선정됐다.
KCL 산하의 정신의학연구소는 정신의학과 심리학에 관한 수준 높은 연구로 잘 알려져 있다. 마크로젠은 연구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정신분열증 환자에 대한 유전적 원인을 규명하는 연구에 'X-Genome'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CL은 수년간 정신분열증의 유전적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환자 샘플에서 특정 유전자만을 분석하던 기존의 방법에서 벗어나 유전자 단위의 구조적 변이까지 찾기 위해 마크로젠을 선택했다.
'X-Genome'은 일루미나의 최신 차세대 유전체 분석 시스템에 기반한 대규모 인간 유전체 분석 서비스다. 마크로젠은 이 서비스를 유럽 지역에 제공하는 유일한 유전체 서비스 업체다.
김형태 대표는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 KCL의 연구 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KCL이 추구하는 연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상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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