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이는 2011년 3분기 이후 11분기 만에 감익 추세에서 벗어난 것이다.
4분기 개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4%, 8.6% 증가한 1875억원과 249억원일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되는 이유는 적극적인 신규 브랜드 론칭과 매장 확대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고가브랜드와 해외수입 브랜드의 약진에도 중가 브랜드의 고전이 지속되고 있다"며 "여기에 공격적인 확장 전략으로 인한 판관비 부담 확대 등으로 영업수익성 저하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13.3%로 0.3%포인트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017년까지 상품 브랜드 위주의 신규 론칭과 매장 확대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특히 모기업인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아웃렛 사업이 공격적인 점포 확장과 맞물려 동사의 매장 확대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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