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백윤민 연구원은 "최근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대외 리스크 우려 확대로 단기간 내 뚜렷한 자금 유입이 진행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글로벌 원유 감소 전망에 따른 유가 급락 소식과 글로벌 정치 이벤트 불확실성에 투자심리가 위축돼 조정장세가 진행됐다.
또한 올해 마지막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아 외국인의 매도 물량 출회가 지속된 점도 지수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설명.
백 연구원은 "그동안 증시가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경제지표와 이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에 대규모 펀드 유동성 유출이 진행됐다"면서 "지난주에는 그 유출 강도가 다소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 펀드 유동성 4주 연속 순유출이 진행됐는데 이는 아직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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