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4포인트(0.12%) 오른 1918.93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반등했다. 소매판매가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오는 4분기 미국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는 것과 동시에 경기회복에 대한 신호를 한층 강화시켰다. 고용지표도 개선됐다.
이에 영향을 받아 1920선 위에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1088억원 순매도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9억원과 125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752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가 4억원, 비차익거래가 748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은행 보험 음식료업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등이 오름세다. 화학 의약품 증권 기계 등 최근 급락한 업종들도 상승 중이다. 반면 통신업 철강금속 섬유의복 전기전자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NAVER 기아차 삼성화재 등은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 POSCO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전자우 신한지주 등은 내림세다. 현대차는 보합이다.
유가하락 지속에 아시아나항공 AK홀딩스(제주항공) 등이 강세다. 대한항공은 검찰 압수수색 소식에 닷새만에 하락세다. 중국원양자원 차이나그레이트 차이나하오란 에스앤씨엔진그룹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완리 씨케이에이치 웨이포트 등 중국주는 장 초반 무더기 상한가로 치솟았다.
코스닥지수는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0.07% 오른 537.5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77억원과 33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 109억원 순매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오름세다. 다음카카오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CJ오쇼핑 등이 1% 안팎으로 상승 중이다. GS홈쇼핑 CJ E&M 서울반도체 등은 내림세다.
복제약 개발업체인 알테오젠은 코스닥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3.3% 하락한 수준에서 출발했다. 이 회사 주가는 현재 5% 이상 급락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나흘 만에 오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 시각 현재 3.40원 오른 110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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