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동거녀 살해 후 다른 女와 모텔서…'충격'

입력 2014-12-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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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팔달산 장기없는 몸통 토막시신과 수원천변 인육봉지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검거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1일 오후 11시 30분께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한 모텔 카운터에서 유력한 용의자 박모(50대 중반·중국동포 추정)씨를 긴급체포해 압송했다.

용의자는 검거 당시 해당 모텔에 또다른 여성과 투숙을 하러 들어가다가 잠복 중인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지난달 하순께 월세방 가계약을 한 박씨가 보름가량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한 주민의 제보를 받고 출동, 방 내부를 감식해 피해자의 것으로 보이는 인혈 반응을 찾아냈다.

또 방 안에서는 토막시신을 담을 때 사용한 비닐봉투도 발견됐다.

앞서 지난 4일 팔달산에서는 상반신 토막시신이 발견됐고, 11일 오전에는 약 1km 떨어진 위치에서 살점이 든 검은색 비닐봉지 4개가 발견됐다.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소식에 네티즌들은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생각보다 빨리 잡혔네"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다른 여성과 있었다니"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너무 끔찍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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