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작곡과 사태 빚은 '강매·폭언' 교수 파면 조치

입력 2014-12-12 13:01  

[ 김봉구 기자 ] 숙명여대는 졸업작품집 강매와 학생들에 대한 폭언 등으로 물의를 빚은 작곡과 윤영숙·홍수연 교수를 파면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숙명여대는 최근 교원징계위원회를 열어 폭언과 강매 등 비위 행위로 이른바 ‘작곡과 사태’를 야기한 윤 교수와 홍 교수에 대해 파면을 의결했다. 앞서 이 대학 작곡과 학생들은 지난 9월 해당 교수의 폭언과 강매 등에 항의하며 전공 수업을 거부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징계위는 6차례에 걸친 회의에서 제출 자료와 소명 자료, 관련인 증언 등을 청취한 결과 이들 교수의 △학생들 대상 오선지 및 졸업작품집 강매 △학생과 조교들에 대한 폭언 △부적절한 실험실습비 사용 △수업 부실 등 의혹이 사실이라고 판단해 파면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학교 측은 “사태 발생 후 내부 감사와 징계 과정까지 공정하고 투명하게 절차를 진행했다” 며 “이번 작곡과 사태를 계기로 전반적 시스템 개혁과 함께 건전한 기풍을 확립해 존중과 배려의 캠퍼스를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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