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경찰이 집에서 발견한 것은…'끔찍'

입력 2014-12-1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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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산 장기 없는 토막시신 사건 피의자가 범행사실을 부인했다.

12일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지난 11일 오후 11시30분쯤 수원시 매산로의 한 모텔 로비에서 팔달산 시신유기 유력 용의자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이 모텔을 자주 찾는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하다 A씨를 검거하게 됐다.

경찰은 전날 "지난 달 하순께 월세방을 가계약한 A씨가 보름 정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는 팔달산 근방 주민의 112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방 내부를 감식해 본 결과, 피해자의 것으로 보이는 혈흔을 발견했으며 토막시신을 담을 때 사용한 것과 동일한 비닐봉지도 수거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결국 잡혔구나"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빨리 잡혀서 다행이다"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언제까지 부인하나 보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A씨는 범행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수사팀은 증거를 확보해 혐의 입증을 확신하고 있는 상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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