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지표 호조에 닷새 만에 '반등'…外人 매도 규모 늘려

입력 2014-12-12 13:21  

[ 노정동 기자 ] 코스피지수가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영향을 받아 닷새 만에 반등했다. 대외 리스크 우려에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지수의 상승폭은 크지 않다.

12일 오후 1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09포인트(0.42%) 오른 1924.68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반등했다. 소매판매가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오는 4분기 미국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는 것과 동시에 경기회복에 대한 신호를 한층 강화시켰다. 고용지표도 개선됐다.

이에 영향을 받아 1920선 위에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1709억원 순매도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88억원과 259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775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 보험 음식료업 전기가스업 등이 오름세다. 반면 의료정밀 운수창고 기계 증권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POSCO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전자우 SK텔레콤 등이 하락 중이다.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NAVER 등은 오르고 있다.

삼성화재(4.70%) 현대해상(0.98%) 메리츠화재(0.83%) 등 보험주들이 대부분 오르고 있다. 대한항공은 검찰 압수수색 소식에 닷새만에 하락세다. 중국원양자원 차이나그레이트 차이나하오란 에스앤씨엔진그룹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완리 씨케이에이치 웨이포트 등 이날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주는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를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5원 상승한 1103.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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