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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설현
'강남 1970'의 이민호가 설현을 언급한 가운데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이 화제다.
1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강남 1970’ 언론시사회에서 이민호는 "촬영하는 6개월 동안 영화의 캐릭터와 내용상 많이 웃을 수 없었는데 설현과 촬영할 때는 어느 때보다 기쁘게 촬영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같은 날 AOA측은 SNS를 통해 "설현이 이민호 여동생 김선혜 역으로 영화 '강남 1970'으로 스크린에 데뷔한다"고 전하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에서 이민호와 설현은 그룹 AOA의 앨범을 든 채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두 사람의 닮은 듯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
설현은 2010년 스마트 교복 모델대상을 수상하며 현 소속사에 캐스팅 돼 2년의 연습기간을 거쳐 AOA로 데뷔했다. 이후 지난해 SBS 일일드라마'못난이 주의보'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보였으며 지난 7월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하는 영화 '강남 1970'은 강남땅의 개발이 막 시작되던 1970년대, 두 남자의 욕망과 질주를 다룬 작품으로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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