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전 부사장, 뒤늦은 사과 … 사무장에 사과쪽지 남겨

입력 2014-12-14 11:35   수정 2014-12-14 13:1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땅콩 리턴'으로 논란을 일으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해당 사건의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사과 쪽지를 남겼다.

대한항공은 조 전 부사장이 14일 오전 승무원과 박창진 사무장에게 직접 사과하기 위해 이들의 집에 찾아갔으나 둘 다 집에 없어 만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 전 부사장은 대신 이들에게 사과하는 내용의 쪽지를 써서 집 문틈으로 집어넣고 돌아갔다고 대한항공은 덧붙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쪽지의 내용까지는 잘 모른다" 며 "조만간 조 전 부사장이 승무원과 박 사무장을 직접 만나서 사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땅콩 리턴' 사건 발생 후에 승무원과 박 사무장에게 왜 즉시 사과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 관계자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땅콩 리턴'이 최초 보도된 지난 8일 사과문을 내고 승객들에게 용서를 구했으나 해당 승무원과 박 사무장에게 사과하지 않았다.

이날 사과문에서 대한항공 측은 "사무장이 담당 부사장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규정과 절차를 무시했고, 매뉴얼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변명과 거짓으로 적당히 둘러댔다" 며 "조 부사장이 사무장의 자질을 문제 삼았고 기장이 하기 조치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박 사무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사건 당시 조 전 부사장으로부터 욕설을 듣고 폭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회사 측이 이 사건에 관해 거짓진술을 하도록 계속 강요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