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전문가 3인의 주간 유망주 3선] 소리바다, 음원서비스 사용자 증가 예상 등

입력 2014-12-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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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플렉스, 삼성전자 생산 확대 수혜
CJ CGV, 3D영화 비중 확대 호재



○소리바다=이종원 대표

음원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서비스 및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인터넷기업이다. 음원시장 점유율은 방문자 수 기준으로 멜론과 엠넷, 벅스에 이어 업계 4위다. 온라인콘텐츠서비스가 매출의 99%를 차지한다. 앞으로 음원가격 인상 추진 움직임과 스마트폰 사용자 증가로 음원서비스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의 제휴로 지속적인 성장도 예상된다.

지난 9월 말 시작한 스트리밍 라디오서비스 밀크뮤직이 특별한 마케팅이나 이벤트 없이 200만 다운로드를 넘기는 등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4분기엔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유료 음원 이용자는 500만~600만명으로 추정된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400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유료 음원 소비자는 15% 수준에 불과하다. 밀크뮤직이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거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수가격은 5000~5200원, 목표가격은 8000원이다. 손절가격은 4800원으로 제시한다.

○인터플렉스=장동우 대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들어가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제작하는 업체다. 인터플렉스는 일본과 중국 등지 경쟁 업체들이 난립하면서 올 들어 주가가 50% 넘게 떨어졌다. 스마트폰 보급 둔화에다 호황기 시절의 투자 부담이 겹쳤다. 앞으로 인터플렉스는 삼성전자의 생산물량 확대로 가동률과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비용절감을 위한 구조조정은 내년을 기점으로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만원 목표로 1만3000원에 매수하는 것을 추천한다. 손절가격은 1만1500원.

○CJ CGV=반경수 대표

영화산업 선점 효과를 바탕으로 1위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올겨울에는 극장 성수기를 기대할 만큼 극장 관객 수가 여름 성수기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국내 극장 관객도 올해보다 증가한 2억27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높은 단가의 3D 영화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는 것도 호재다. 최근에는 중국, 베트남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외형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올 3분기까지 780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467억원이다. 올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조258억원이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496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매수가는 5만4000원 전후, 목표가 6만원, 손절가 5만1000원으로 제시한다. 이 회사의 수익성과 성장 속도를 꾸준히 점검하면서 장기적으로 대응해도 무리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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