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섭 연구원은 "내년 실적개선폭을 결정할 요소는 D램용 ALD(원자층증착) 및 시스템반도체용 SEG(단결정성장) 장비의 매출 본격화 여부"라며 "올해 실적이 부진했던 것은 ALD와 SEG 장비 매출이 현재까지 전혀 발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2012년과 2013년에 각각 41%와 53%를 기록했던 국내 고객사에 대한 매출비중이 올 3분기 누적으로 19%까지 하락한 것도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봤다.
송 연구원은 "3분기에 108억원의 매출과 3억원의 영업이익에 그쳤던 유진테크의 실적은 4분기에는 251억원과 61억원을 기록하며 개선될 것"이라며 "4분기 이후부터 미세공정 전환 투자 및 삼성전자 17라인 투자, SK하이닉스 14라인 투자 등이 시작돼 유진테크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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