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정 의장은 임시국회가 시작되는 15일 국회를 찾은 정홍원 국무총리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황우여 사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의 면담을 가졌다. </p>
<p>이날 면담에서는 '경제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대한민국은 예외로 만들기 위해 올해 마무리를 잘 해야한다'고 밝혔다.</p>
<p>정 총리는 '이번에 경제활성화법과 공무원연금법, 김영란법 등등 쟁점 법안을 통과시켜줬으면 하고 있다'면서 '중요한 시기니까 총동원돼서 의장이 특별히 관심을 갖고 하면 적어도 반 이상은 통과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협조를 요청했다.</p>
<p>이에 정 의장은 '경제 관련 입법안이나 관광 관련 법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임시국회를 소집해 29일쯤 본회의를 잡고 있다'며 '국회가 용광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때로는 부작용, 문제점이 있을 수 있어 충분히 심의를 해야 하는 점도 있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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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화 국회의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집무실을 방문한 정홍원 국무총리 등 부총리들과 인사를 나눈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
<p>황 부총리도 '예산안이 잘 마무리됐기 때문에 법안 부분만 어느 정도 되면 국회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있을 것'이라며 '예산과 맞물리는 법안까지 정부는 물론이고 의장께서도 잘 해줘 매듭을 지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p>
<p>정 의장은 이네 대해 '법안을 던져놓고 '국회가 알아서하겠지, 언제까지 해달라' 이렇게 하는 것 보다는 정부와 국회가 지혜를 모아서 법안을 탄생시켜야 하기 때문에 그런 노력을 정부가 나서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정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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