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유출경위서 검찰에 넘겨…묵살 없었다"

입력 2014-12-15 18:57  

청와대는 15일 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청와대 내부 문건 '유출경위서'를 공개한 것과 관련해 "이미 검찰에 제출돼 수사를 하고 있으니 유출자가 누구인지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해당 유출경위서는 지난 5월 오모 당시 행정관이 유출된 문건 100여건과 함께 정호성 제1부속비서관에게 전달한 것을 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그 유출경위서는 유출된 문건 100여건과 함께 (현재 수사 중인) 검찰에 제출됐다"고 덧붙였다.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박 의원이 "정윤회 사태가 예고돼 있는데도 정 비서관이 묵살해 버린 것"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정 비서관이 묵살한 적이 없고, 오히려 (민정수석실에 넘겨) 빨리 조사하라고 했다"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그 유출경위서의 전반적 내용은 이명박 정부 청와대 출신 행정관이 박관천 전 행정관의 컴퓨터에서 자료를 빼돌려 대검 범죄정보과 수사관을 통해 언론에 유출한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이라며 "어찌 보면 이 유출경위서를 작성한 이가 문건을 유출해놓고 '나는 아니다'는 취지로 주장하는 허위 경위서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