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위닉스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현재 일렉트로룩스 주문자상표부착(OEM)을 통해 중국에 공기청정기를 공급하고 있다"며 "향후 한류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자체 브랜드 고급 제품 위주의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을 공급하며 내년 전체 매출액의 10% 이상을 중국 수출로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4분기에는 에어워셔와 공기청정기 매출 증가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3분기에는 제습기 반품에 따른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4분기에는 소폭의 제습기 매출이 이어지고 에어워서 판매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습기 시장은 올해 20년만의 마른 장마와 사상 초유의 레드오션으로 돌변했지만 업황이 바닥을 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제습기 생산 기업들은 재고 처리에 따른 대규모 손실로 향후 소극적인 전략을 펼칠 수 밖에 없지만 내년 제습기 시장 성장에 기대감을 가져야할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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