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내년 NIM 개선되는 유일한 은행…목표가↑"-HMC

입력 2014-12-16 08:06  

[ 강지연 기자 ] HMC투자증권은 16일 기업은행에 대해 업종 내 유일에게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되는 은행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9200원에서 2만원으로 높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 하반기 두 차례의 금리 인하에 이어 내년 초 추가 금리 인하가 예상된다. 이러한 가운데 기업은행은 기업은행의 내년 NIM은 전년 대비 1bp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다른 은행의 예상 평균 NIM이 4bp 뒷걸음치는 것과 정반대의 흐름이다.

이신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영진의 2015년 가장 중요한 경영 포커스는 NIM 개선"이라며 "대출만기 도래 시 금리 하락으로 인한 대출금리 리프라이싱(Repricing)의 하향 조정폭을 최소화 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7%대의 고금리 후순위채 만기가 도래한다"며 "이것이 3%대로 재조달되면 약 4bp의 NIM 방어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4분기 순이익은 22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9%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7.8% 상회한 수준이다. 2015년 순이익은 전년 대비 15.6% 뛴 1조24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은행 주가는 지난 1개월간 5.8% 하락했다. 이는 기획재정부가 보유한 물량 3.8%를 지난 5일 블록딜로 기관투자가에 매각, 추가 물량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그는 이에 대해 "기업은행의 오버행은 실질적으로 끝났다고 봐야 한다"며 "기획재정부의 추가 매각가능물량은 1.2%에 지나지 않고, 매각할 동기가 크게 없는 수출입은행(1.5%)과 정책금융공사(1.9%)의 매각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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