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는 이날 정오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판교사업장 옆 광장에서 진행됐다.
삼성테크윈 이승윤 비상대책위원장은 집회에서 "우리 회사는 우리가 지켜야 한다" 며 "직원들이 진정으로 원해왔고 원하는 것은 매각반대, 매각철회 하나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비상대책위를 꾸려 대응해왔지만 이제부터 우리가 설립한 기업노조를 통해 직원들의 목소리를 실천에 옮기겠다"며 직원들의 노조 참여를 독려했다.
'매각반대'라고 적힌 마스크를 쓴 직원 600여명은 '테크위너들의 미래를 위하여'라고 쓰인 손팻말을 들고 점심시간을 이용해 열린 이번 집회에 참여한 뒤 "지분매각철회"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인근 판교테크노밸리 주변을 행진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경찰은 1개 중대 90여명의 경력을 주변에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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