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조현아 고발
'땅콩 리턴'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사무장의 6년 전 막말 논란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16일 한 매체는 인하대 교직원과 인하학원 관계자 말을 인용해 "당시 홍승용 인하대 총장은 2008년 12월 말 학교법인 이사회를 다녀온 직후 총장직을 그만두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당시 인하대 학내에선 교수 신규 채용 문제를 놓고 홍 총장과 인하학원 이사인 조 전 부사장의 의견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조 전 부사장의 무례한 언행 때문에 홍 총장이 사퇴했다는 소문이 돌았고 이후 조 전 부사장이 홍 총장의 사표를 수리했다는 것.
특히 인하대 관계자는 "조 이사가 홍 전 총장에게 서류를 집어던지고 막말을 했다"면서 "여러 사람이 있는 이사회 자리에서 아버지뻘인 자신에게 막말한 것에 상처를 입고 사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하학원 측은 이러한 소문을 부인하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국토부 조현아 고발, 예전부터 그랬구나" "국토부 조현아 고발, 6년 전 일까지 밝혀지네" "국토부 조현아 고발, 그동안 어떻게 일을 해온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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