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골프백 마케팅' 왜?

입력 2014-12-16 15:39  


쌍용자동차가 다음달 '티볼리' 출시를 앞두고 넉넉한 트렁크 알리기에 나섰다.

쌍용차는 16일 티볼리 트렁크에 골프백 3개를 수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소형 SUV 티볼리의 실내공간이 좁지 않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

티볼리는 423ℓ의 동급 최대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쌍용차는 "경쟁 모델에는 적재가 어려웠던 골프백을 3개까지 실을 수 있다" 며 "2열 시트 풀 플랫 폴딩(의자가 완전히 젖혀지는 기능)으로 적재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티볼리에는 고장력 강판 비중이 71.4%로 동급에서 가장 많고,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동급 최다인 7개 에어백을 장착했다고 소개했다.

티볼리의 경쟁 차종에는 르노삼성 QM3, 쉐보레 트랙스 등이 꼽힌다. 쌍용차는 경쟁 모델 대비 안전성과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신차 출시에 앞서 레저 활용성을 높인 쌍용차의 제품 철학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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