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혼조세, 금값 내려

입력 2014-12-17 07:06  

국제 유가는 16일 혼조세였다. 16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센트 오른 배럴당 55.93달러로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원유는 이날 장중 배럴당 53.60달러까지 밀려 2009년 5월4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1.20달러(1.97%) 내려간 배럴당 59.75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2009년 6월3일 종가인 58.41달러 이후 최저다.

국제 유가 약세는 공급 우위 장세 전망이 지속한데다 중국의 경제지표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중국의 12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49.5로 집계됐다.

금값은 내림세를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13.40달러(1.1%) 떨어진 온스당 1,194.30달러로 마감됐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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