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토막살인' 피의자 박춘봉, 오늘 현장 검증

입력 2014-12-17 09:19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7일 피의자 박춘봉에 대한 현장검증을 실시한다.

현장검증은 오전 10시 수원 팔달구 매교동 박춘봉의 전 주거지를 시작으로 교동 반지하방, 수원천변, 팔달산 오목천동 야산까지 총 6곳에서 진행된다.

박춘봉은 전 주거지에서 중국 국적의 피해여성 김모 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일부 훼손했다. 이어 반지하방으로 남은 시신을 옮겨 훼손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검증 장소가 6곳이어서 오늘 안에 끝내지 못하면 내일까지 이틀에 걸쳐 현장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기동대 등 2개 중대와 형사 등 230여명을 배치했다.

경찰은 오는 19일까지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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