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복합 확장성 진단… 스포츠산업 '더 넥스트 스포츠아젠다' 19일 열려

입력 2014-12-17 09:27   수정 2014-12-17 15:15

성동구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 국제회의실 6층 오후 1시부터
한양대 스포츠산업 특성화사업단 주최
전문가 취약 분야 '스포츠디머스(스포츠디자인·머천다이징·세일즈)' 주제




[유정우 기자] 삼성전자는 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세계가전쇼) 2014’에서 나이키와 공동 개발한 ‘나이키 플러스 러닝’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기어S’를 선보였다. 센서와 위성위치정보시스템 등을 활용한 건강관리용 착용형 기기로 소비자들의 요구를 융·복합으로 해결한 제품으로 평가 받는다.

최근 세계 스포츠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융·복합이다. 건강과 행복한 삶을 중요시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확산된 결과다. 게다가 스포츠에 대한 산업적, 경제적 가능성이 주목 받으면서 융·복합 비즈니스 확장에 대한 기대와 전문인력 양성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스포츠산업 현장을 중심으로 디자인과 MD(머천다이징), 세일즈를 결합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오는 19일 성동구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 국제회의실(6층)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스포츠디자인과 상품화계획, 스포츠세일즈 분야의 현황과 중요성, 성장 가능성을 진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에는 "스포츠산업 미래 선도분야, 스포츠디머스(스포츠디자인, 스포츠머천다이징, 스포츠세일즈)"를 주제로 이준하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부위원장, 홍원의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 대표, 류왕선 BGF리테일 전략기획 본부장, 에린조 파슨스디자인스쿨(Parsons The New School for Design) 교수 등이 발제자로 나선다.

그밖에 이동남 제주유나이티드 실장과 김신희 NC다이노스 팀장, 이창훈 아디다스코리아 차장 등은 국내 프로스포츠구단의 기념품 사업 현황과 문제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스타 상품화 전략 등 현장 중심의 사례를 소개 할 예정이다.

주최측인 한양대는 스포츠산업 분야 학생과 교수, 학계 관계자 및 관련 기업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한 이 행사는 단발성이 아닌 '스포츠디머스(Sport DeMerS)'를 중심으로 향후 스포츠산업 변화를 이끌어갈 지속적인 소통의 장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최준서 한양대 교수(스포츠산업학과장)는 "디자인, 머천다이징, 세일즈 분야는 국내 스포츠산업내 대표적인 취약 분야이자 전문가가 전무한 실정"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는 스포츠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향후 20년을 책임질 전문인재 양성과 학생 및 실무자들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대는 최근 디자인?머천다이징?세일즈 등이 결합된 특성화 분야 교육 과정을 마련해 "2014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산업융합 특성화대학원 사업" 사업단에 선정,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스포츠산업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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