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 뒤통수 맞은 증인 진술 어땠길래…3차 공판서 "억울해" 눈물

입력 2014-12-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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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아 성매매 혐의 공판

'성매매 혐의' 배우 성현아가 항소심 3차 공판에서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6일 오후 5시 수원지방법원 제2형사부(고연금 부장판사)에서 진행된 항소심 3차 공판 심리에 성현아는 20분 먼저 도착해 법정으로 입장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공판에서 성현아의 혐의에 대한 마지막 심리가 진행됐으며, 증인 심문 및 증거 제출이 모두 마무리 됐다.

특히 이날 성현아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눈물을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20여 분의 재판이 끝난 후 성현아는 취재진의 질문에 "할 말 없다"는 말을 남기며 법정을 떠났다.

재판부는 오는 30일 성현아의 혐의에 대한 최종 선고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성현아는 지난해 12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성현아는 지난 2010년 2월과 3월 사이에 세 차례에 걸쳐 한 개인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은 후 5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성현아는 무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정식 재판을 청구, 재판부가 원심에서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벌금 200만 원 형을 선고했다. 이에 성현아는 불복하고 지난달 27일 증인을 신청해 2차 항소심 공판을 진행했으나 성현아 변호인 측이 신청한 증인이 "성현아가 성매매를 했다"고 진술하며 새 국면을 맞았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성현아, 증인 진술 왜 갑자기 바뀐거지", "성현아, 이제 빼도박도 못할 듯", "성현아, 얼마나 억울했길래 눈물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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