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제네시스를 비롯해 기아차 쏘렌토와 카니발이 정부가 인증하는 '올해의 안전한 차'에 뽑혔다. 이들 차종은 비교 대상이던 수입차보다 더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17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신차 13개 차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4년 자동차 안전도' 평가 결과 대형 세단 제네시스는 가장 높은 96.6점을 받아 안전도 최우수 차에 뽑혔다. 쏘렌토와 카니발은 각각 92.1점과 91.0점으로 뒤를 이었다.
올해의 안전한 차는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시행하는 '자동차안전도평가(NCAP)'를 통해 선정된다. 올해는 총 9개사의 13개 차종을 대상으로 △충돌안전성 △보행안전성 △주행안전성 △사고예방안전성 등 총 4개 분야의 평가가 진행됐다.
제네시스는 정면충돌, 측면충돌 시험 등의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해 총 96.6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기아차 올뉴 쏘렌토는 측면충돌에서 만점을 받아 총 92.1점으로 2위, 올뉴 카니발은 91.0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통해 수입차 보다 국산차 안전성이 떨어진다는 소비자 편견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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