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기업은 오는 2017년까지 도내 산업단지 89만7788㎡의 부지에 모두 4580억원을 투자한다.
중국계 2차 전지 및 전기자동차 생산 업체인 위나동방코리아는 오는 2017년까지 730억원을 투자해 내포신도시 산업용지 내 32만㎡에 공장을 설립한다.
또 식기세척기 생산 기업인 영아이는 내포신도시 산업용지 내 3만3000㎡의 부지에 공장을 건립키로 하고, 2017년까지 250억원을 투자한다.
두 기업 유치에 따라 내포신도시 내 기업은 모두 6개로 늘어나 조성 계획된 산업용지 41만 8850㎡를 채웠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유진에코씨엘, E&E, 한국씨앤씨, 삼우, 엔에스시스템 등 5개 기업은 2017년까지 당진 송산산업단지(2-2공구)내 24만6335㎡부지에 2084억원을 투자해 각각 공장을 신설한다.
당진 송산제2산단은 분양율이 8%이하로 지지부진했지만 5개 기업 유치에 따라 분양율을 30%로 올렸다.
이날 MOU를 체결한 기업들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조성과 지역생산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 등 사회적 책임 이행도 약속했다.
도 관계자는 "이들 14개 기업이 계획대로 투자를 진행할 경우, 앞으로 3년 간 도내에서 6371억 원의 생산유발과 1만여명의 인구 유입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홍성=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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