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최대 수입' 마윈 185억弗 vs '최대 손실' 미헬손 70억弗

입력 2014-12-17 21:18   수정 2014-12-18 03:54

[ 김태완 기자 ] 올해 가장 큰돈을 번 억만장자는 재산을 185억달러 늘린 마윈 알리바바 회장으로 나타났다. 반면 러시아 에너지 재벌인 레오니트 미헬손이 가장 큰 금액인 70억달러를 날렸다.

17일 글로벌자산운용업체인 웰스X에 따르면 마 회장의 재산은 작년 말 107억달러에서 현재 292억달러로 183% 증가했다. 지난 9월 알리바바가 뉴욕 증시에 상장하면서 주가가 급등한 덕분이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도 미국 주가 상승에 힘입어 올해 135억달러를 벌었다. 그의 재산은 591억달러로 23% 증가했다. 세계 최고 부자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는 각종 기부활동에도 불구하고 재산이 105억달러 늘었다. 그의 재산은 726억달러로 여전히 세계 1위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84억달러)와 스위스 통신재벌 패트릭 드라히 알티스 회장(51억달러) 등이 올해 돈을 많이 번 억만장자 4, 5위에 올랐다.

반면 러시아 천연가스업체 노바텍의 최대주주인 미헬손 회장은 올해 재산이 170억달러에서 100억달러로 41% 줄었다. 유가 하락과 루블화 폭락 때문이다. 노바텍 주가도 올해 거의 반토막 났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59억달러를 잃어 재산이 31% 줄었다.

마카오 카지노 재벌인 뤼즈허 갤럭시엔터테인먼트 그룹 회장(55억달러), 제프 베조스 아마존 회장(55억달러), 센던 아델슨 라스베이거스 샌즈그룹 회장(52억달러) 등도 투자 실패와 주식가치 하락 등으로 재산이 쪼그라들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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