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호 기자 ] 내년에 모바일 쇼핑 시장이 22조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내 최대 유통업체인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의 올해 예상 매출 합계(21조원)보다 큰 규모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17일 내년 국내 모바일 쇼핑 시장 규모가 22조4600억원으로 올해보다 70.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바일 쇼핑 시장은 2011년만 해도 1조원에 못 미쳤으나 2012년 1조8200억원, 2013년 5조9100억원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22.3% 증가한 13조1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반면 PC를 이용한 인터넷 쇼핑은 지난해 33조7700억원에서 올해 31조9600억원, 내년 29조7900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모바일 쇼핑이 급증하는 것은 국내 스마트폰 보급 대수가 4000만대를 넘어선 가운데 가격에 민감한 소비 성향과 맞벌이 가구 증가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17일 내년 국내 모바일 쇼핑 시장 규모가 22조4600억원으로 올해보다 70.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바일 쇼핑 시장은 2011년만 해도 1조원에 못 미쳤으나 2012년 1조8200억원, 2013년 5조9100억원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22.3% 증가한 13조1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반면 PC를 이용한 인터넷 쇼핑은 지난해 33조7700억원에서 올해 31조9600억원, 내년 29조7900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모바일 쇼핑이 급증하는 것은 국내 스마트폰 보급 대수가 4000만대를 넘어선 가운데 가격에 민감한 소비 성향과 맞벌이 가구 증가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