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90선도 붕괴…코스닥도 1% 이상 하락

입력 2014-12-18 13:07   수정 2014-12-18 13:10

[ 권민경 기자 ]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도 공세에 밀려 1880선까지 미끄러졌다.

18일 낮 1시0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1포인트(0.65%) 내린 1889.55를 나타냈다.

지수는 17.51포인트 오른 1917.67로 출발한 뒤 1900선 후반과 1910선 사이를 오가다 외국인의 거센 매도에 19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이어 낙폭을 키워 1880선 후반을 등락하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5054억원 어치의 주식을 매도했다. 올 들어 외국인 매도 규모가 가장 컸던 것은 지난 11일로 7072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3764억원, 240억원 매수로 맞서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다. 프로그램으로는 2083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업종별로는 하락쪽에 무게가 실린 가운데 의료정밀(-2.07%), 증권(-1.79%) 등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보험(1.13%), 통신(1.02%)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이날 증시에 입성한 제일모직이 상승 반전해 2.84%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순위는 삼성SDS와 기아차에 이어 14위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으로 돌라섰다. 현재 전 거래일보다 7.84포인트(1.47%) 내린 525.22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70억원 매도 우위, 개인과 기관은 각각 65억원, 6억원 매수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05원(0.74%) 오른 1102.8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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