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내년 1월6일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에서 자체 개발한 스마트TV 운영체제(OS)인 ‘웹OS 2.0’을 탑재한 스마트 TV를 공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웹OS 2.0은 이 회사가 올해 초 출시한 스마트TV 전용 독자 OS인 웹OS를 한층 개선한 것이다. 소비자 사용패턴을 감안해 한층 더 직관적이고 편리한 기능들을 추가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웹OS 2.0은 사용자가 선호하는 채널을 저장해두면 다시 검색할 필요 없이 홈화면에서 바로 채널 전환이 가능하다. 스마트TV와 외부기기를 연동하기 쉽도록 ‘외부입력’과 ‘설정’ 바로가기 버튼도 추가했다. 이처럼 기본 성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속도도 높였다. 홈화면 로딩시간을 기존의 60% 이상으로 줄였고 애플리케이션 전환에 드는 시간도 잔축했다. 홈화면에서 유튜브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데 드는 시간이 기존보다 70% 이상 줄었다. LG전자 관계자는 “풍성한 콘텐츠를 더욱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도 이번 전시에 자체 OS를 장착한 ‘타이젠 TV’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져, 두 회사의 TV OS 경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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