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ES서 웹OS 2.0 공개…삼성과 OS 경쟁

입력 2014-12-18 15:20  

내년 TV 시장 주도권을 둘러싸고 삼성전자LG전자의 경쟁이 벌써부터 뜨겁다. 퀀텀닷(quantum dot) 기술을 적용한 TV 공개로 화질 경쟁이 예고된 가운데 운영체제(OS)를 둘러싼 경쟁도 벌어질 전망이다.

LG전자는 내년 1월6일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에서 자체 개발한 스마트TV 운영체제(OS)인 ‘웹OS 2.0’을 탑재한 스마트 TV를 공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웹OS 2.0은 이 회사가 올해 초 출시한 스마트TV 전용 독자 OS인 웹OS를 한층 개선한 것이다. 소비자 사용패턴을 감안해 한층 더 직관적이고 편리한 기능들을 추가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웹OS 2.0은 사용자가 선호하는 채널을 저장해두면 다시 검색할 필요 없이 홈화면에서 바로 채널 전환이 가능하다. 스마트TV와 외부기기를 연동하기 쉽도록 ‘외부입력’과 ‘설정’ 바로가기 버튼도 추가했다. 이처럼 기본 성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속도도 높였다. 홈화면 로딩시간을 기존의 60% 이상으로 줄였고 애플리케이션 전환에 드는 시간도 잔축했다. 홈화면에서 유튜브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데 드는 시간이 기존보다 70% 이상 줄었다. LG전자 관계자는 “풍성한 콘텐츠를 더욱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도 이번 전시에 자체 OS를 장착한 ‘타이젠 TV’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져, 두 회사의 TV OS 경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