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터뷰' 개봉 취소
영화 '인터뷰'의 개봉이 결국 취소됐다.
제작사 소니픽처스(이하 소니)는 오는 25일(현지시간)로 예정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한 미국 코미디 영화 '인터뷰' 개봉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소니는 "극장 업체 대다수가 영화를 상영하지 않기로 한 점을 고려해 우리는 25일 예정됐던 극장 개봉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파트너(극장 업체)들의 결정을 존중하고 이해한다. 직원들과 관객들의 안전이 최대 관심사인 그들과 생각을 함께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소니를 해킹한 자칭 GOP(평화의 수호자)라는 단체는 전날 "영화를 개봉할 경우 세계가 공포로 가득할 것이다. 지난 2001년 9월 11일을 기억하라"고 위협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영화 '인터뷰' 개봉 취소, 결국 이렇게 되는구나" "영화 '인터뷰' 개봉 취소, 안전 문제 때문에?" "영화 '인터뷰' 개봉 취소, 테러 위협까지 있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