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연 연구원은 "외국인은 지난 10일부터 전날까지 2조8000억원 어치를 누적 순매도했다"며 "이는 유가 하락에 따른 러시아 금융 불안과 그리스 정쟁 우려, 제일모직 상장에 따른 차익실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리스 1차 투표가 부결되고 유가 하락이 지속되는 등 대외 변동성이 여전히 높다"면서도 "최근 지수 하락에 따른 배당 수익률 증가와 대기업의 배당 확대 가능성 등 대내 요인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주명부 폐쇄일이 24일이라는 점에서 다음 주는 배당관련 자금이 유입되며 외국인 순매도도 잦아들 것이란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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