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충칭 임시정부 방문

입력 2014-12-2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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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나흘째 중국을 순방 중인 정의화 국회의장은 20일 충칭(重慶)에서 일제 강점기 시절 사용됐던 임시정부 청사를 찾았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18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을 찾아 시진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 국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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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 의장은 이날 오전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와 청사 내 광복군 전시물을 둘러보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p>

<p>충칭 임시정부는 1940년 9월 터를 잡은 항일 기간 마지막 임시정부로, 임시정부 27년 역사상 가장 활발한 독립운동을 펼친 끝에 광복의 기쁨을 실현해낸 곳이다.</p>

<p>아울러 정 의장은 내년이 되면 광복 70주년을 맞이한다는 점을 강조, 광복 70주년은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이 되기 위한 첫 출발의 해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p>

<p>특히 정 의장은 순방을 같이한 의원들과 함께 임시정부 청사 내 의정원에서 임시회 개회를 연출하기도 했다.</p>

<p>정 의장은 '곧 있으면 광복 70주년이 되는데 내년은 대한민국이 진정한 광복을 완성하기 위한 첫 출발의 해가 돼야 한다'며 '김구 선생님이 광복 후 귀국해 '우리는 군사강국을 바라지 않고 문화로 전 세계 최고의 강국이 돼야 한다'는 말씀을 되새기면서 진정한 통일 대한민국은 문화 강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p>

<p>한편, 임시정부 청사를 둘러본 정 의장은 충칭시 동포와 기업인들을 초청, 간담회 및 오찬을 갖고 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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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최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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